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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대도 SAT 제출 의무화

브라운대가 대학입학자격시험(SAT) 등 표준화 시험 성적 제출을 다시 의무화한다. 아이비리그 대학 중에선 다트머스대와 예일대 이후 세 번째다.     5일 브라운대는 “2025년 가을학기 입학 지원자부터 SAT·ACT 등 시험 성적 제출 요구 사항을 복원한다”고 밝혔다. 표준화된 시험 점수가 브라운의 까다로운 학업 환경에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장 객관적인 지표라는 분석에서다.   지난 6개월 동안 입학 관련 연구를 진행한 브라운대 입학 정책 특별 위원회는 “표준화 시험 점수 제출 요건을 없애면, 입학 사정관이 학생들의 잠재력을 평가하기가 더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부유층에게 유리하다는 이유로 논란이 이어져 온 ‘얼리디시전(ED·입학 구속력이 있는 조기 전형 제도)’과 입학 과정에서 동문 자녀에게 특혜를 주는 ‘레거시 입학’ 제도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레거시 입학 제도를 검토 중이나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에 전국의 대다수 대학들은 표준화 시험 성적 제출 요구 사항을 철회했고, 이에 따라 명문대 지원자 수가 급증하기도 했다. MIT는 2022년 대학 중 최초로 표준화 시험 성적 제출을 다시 의무화했고, 이후 다트머스·예일·조지타운대 등이 점수 제출 요구 사항을 복원했다. 반면 아이비리그 대학 가운데 하버드·코넬·프린스턴·컬럼비아대는 “선택적 시험 성적 제출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으며, 펜실베이니아 대학교(Upenn) 역시 지난 5일 성명을 통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한편 오는 9일부터 학생들은 전면 개편된 디지털 방식 SAT 시험을 치르게 된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브라운대 의무화 브라운대 입학 제출 요구 점수 제출

2024-03-06

“ACT 점수는 하락, GPA는 계속 올라”

지난 12년간 대학입학학력고사(ACT) 점수는 꾸준히 떨어지는 반면 고등학교 내신 성적(GPA)은 지속적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을 주관하는 ACT는 무분별한 A학점 퍼주기가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에 대한 변별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16일 ACT가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평균 21.0점(만점 36점)이였던 ACT 점수는 2021년 20.3점으로 0.7점, 3.3% 하락한 반면, 고등학교 GPA는 2010년 3.22점(만점 4.0)에서 2021년 3.39점으로 0.17점, 5.3% 증가했다.   ACT는 이 같은 GPA ‘인플레이션’ 현상을 지목하고 A학점을 받는 학생들이 많아질수록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와 대입 준비성에 대한 변별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각 고등학교가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측정하는 데 정확하고 공평하게 평가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주요 대학들이 대입시험(SAT·ACT) 점수 제출을 의무가 아닌 선택제로 변경해 GPA 인플레이션 현상이 각 대학의 합격생 선정 과정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고 전하면서, 각 대학이 입학생을 선정할 때 GPA 뿐만 아니라 ACT와 같은 표준시험은 물론 에세이·추천수·수강과목 등 여러 척도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ACT는 이번 연구 조사를 전국 4783개 학교의 학생 439만311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보고서가 응시자 감소를 겪고 있는 ACT가 시험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작성됐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비영리단체 페어테스트 관계자는 16일 고등교육전문매체 인사이드하이어에듀케이션(IHE)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보고서는 ACT의 선전일 뿐이다. 이미 대학들은 입학생 선별과정에서 GPA 뿐만 아니라 다각적으로 학생들을 평가한다”고 지적했다.   ACT에 따르면 2021년 응시자는 130만 명으로 200만 명이 응시했던 2017년 대비 35%, 170만 명이 응시했던 2020년 대비 22% 감소했다. 심종민 기자점수 하락 act 점수 입학생 선별과정 점수 제출

2022-05-16

“ACT 점수는 떨어지는데, GPA는 올라”

지난 12년간 대학입학학력고사(ACT) 점수는 꾸준히 떨어지는 반면 고등학교 내신 성적(GPA)은 지속적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을 주관하는 ACT는 무분별한 A학점 퍼주기가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에 대한 변별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16일 ACT가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평균 21.0점(만점 36점)이였던 ACT 점수는 2021년 20.3점으로 0.7점, 3.3% 하락한 반면, 고등학교 GPA는 2010년 3.22점(만점 4.0)에서 2021년 3.39점으로 0.17점, 5.3% 증가했다.   ACT는 이 같은 GPA ‘인플레이션’ 현상을 지목하고 A학점을 받는 학생들이 많아질수록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와 대입 준비성(college readiness)에 대한 변별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각 고등학교가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측정하는 데 정확하고 공평하게 평가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주요 대학들이 대입시험(SAT·ACT) 점수 제출을 의무가 아닌 선택제로 변경해 GPA 인플레이션 현상이 각 대학의 합격생 선정 과정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고 전하면서, 각 대학이 입학생을 선정할 때 GPA 뿐만 아니라 ACT와 같은 표준시험은 물론 에세이·추천수·수강과목 등 여러 척도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ACT는 이번 연구 조사를 전국 4783개 학교의 학생 439만311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보고서가 응시자 감소를 겪고 있는 ACT가 시험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작성됐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비영리단체 페어테스트 관계자는 16일 고등교육전문매체 인사이드하이어에듀케이션(IHE)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보고서는 ACT의 선전일 뿐이다. 이미 대학들은 입학생 선별과정에서 GPA 뿐만 아니라 다각적으로 학생들을 평가한다”고 지적했다.   ACT에 따르면 2021년 응시자는 130만 명으로 200만 명이 응시했던 2017년 대비 35%, 170만 명이 응시했던 2020년 대비 22% 감소했다. 심종민 기자act 점수 act 점수 입학생 선별과정 점수 제출

2022-05-16

조기 전형 결과로 본 올해 입시 경향…시험점수 제출·에세이 주제 변화

 어느새 코로나19와 전쟁이 시작되고 맞이하게 되는 두 번째 입시가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SAT·ACT 등 표준 대입 시험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지난해부터 대학들은 대입 시험 점수 없이 대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를 일시적으로 바꿀 수밖에 없었고 올해에도 계속 작년과 같은 방식으로 입시가 진행되고 있다. 2주부터 조기 전형 입시(Early Decision) 결과가 발표되면서 전문가들은 각 대학들의 입시 결과 발표 분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올해의 정시 전형의 방향을 잡아 나가고 있다.     조기 전형을 실시한 조지아텍과 코넬과 같은 대학들은 SAT·ACT 등 표준학력평가 점수를 테스트옵셔널제도(Test Optional)를 채택함으로써 이미 시험을 치러 점수 제출이 가능한 학생들은 표준 학력 점수를 제출하도록 하거나, 혹은 테스트플렉서블제도(Test Flexible)를 채택해 SAT, ACT 이외에 AP나 IB 성적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가능한 학생들은 가급적 시험 점수를 제출할 것을 강한 어조로 추천했다.     이는 작년 입시를 통하여 학생의 대학 수학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필요한 요소라는 것을 더욱 느꼈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눈에 뜨이는 것은 추가 에세이 주제의 변화다. 한 예로 유펜대의 에세이 주제 중 ‘배움과 성장은 교실 밖에서도 일어난다. 유펜에 있는 공동체를 어떻게 찾아 경험할 것이며 이 공동체가 어떻게 여러분의 관점과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인지, 그리고 당신의 정체성과 관점이 어떻게 이 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인지 생각해보라’를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타인과의 의사소통 능력, 공동체에 대한 헌신, 내가 소속한 공동체 안에서의 협동성, 기여도, 참여도, 발전성을 묻는 질문들이 많아진 것이 눈에 띈다.   아이비리그 명문대학뿐 아니라 UC 대학의 에세이 주제로 ‘당신의 학교나 지역사회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무엇을 했는가?’라는 질문을 던짐으로써 아직 고등학생이지만 자신의 학업과 삶이 자신이 속한 사회에 어떤 유익을 줄 것인지 화두를 던진 것이다.     이런 주제들을 볼 때 학생들이 당황하는 것은 내가 속한 커뮤니티에 헌신한 업적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말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어쩌면 너무도 당연할 수 있다. 대학들이 원하는 것은 결과적 업적이 무엇인지보다는 자신이 가치를 느끼고 자신이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한 시도나 힘들고 어렵지만, 그 일들을 실행하고 겪으면서 느끼고 배웠던 성장 과정을 알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이전의 입시는 보다 성과에 주목되었던 반면 펜데믹이라는 제한적 상황 속에서 계획되었던 활동들을 실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해서 그만두기보다는 대신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경험하고 성장하되 공동체와 함께 공익을 추구하는 생각과 그 실천과 그 과정의 노력과 성장에 주목한 것을 볼 수 있다.     생각보다 팬데믹이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미친 악영향은 깊고 크다. 세워놓은 계획들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어렵게 된 상황 속에서 그 계획을 변경해 이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방법을 찾거나 도전하기보다는 상황상 할 수 없다는 당위성에 안주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하지만 똑같이 제한된 환경 속에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차선책을 찾아 자신을 개발하는 데 소홀하지 않았다.     정시 입시가 한창 진행 중인 지금 우리는 무엇을 통해 자신이 더 좋은 입시 후보자임을 보여줄 수 있을까. 그것은 끝까지 모든 일들을 계속해서 충실히 하는 것이다. 자신이 뜻을 세워서 시작한 리서치, 봉사활동, 대학과정 공부 그 어떤 것이라도 진심으로 자신이 열정을 가지고 시작한 일이라면 원서를 마쳤다고 해서 그만둘 리 없지 않은가.       지금까지 보여준 올해 합격자들의 공통점을 정리해 보면 자신의 활동과 학업에 진정 어린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이 지원한 대학과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알고 왜 그것을 선택했는지, 그 대학과 학과에 진학함으로써 무엇을 추구하고 이루고 싶은지 분명하게 아는 지원자들이었음을 볼 수 있다.     ▶문의: (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 A1칼리지프렙에듀 포스팅 시험점수 에세이 점수 제출 정시 입시 입시 후보자

202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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